3,998,500엔이 4,185,500엔으로, 혼다 미니밴 187,000엔 주면 붙는 장비 4가지

STEP WGN / 혼다
사진 = 혼다

■ 핵심 사항

  • 혼다가 일본에서 스텝 왜건 e:HEV SPADA 베이스의 특별사양차 ‘스텝 왜건 블랙 에디션’을 10월 16일 발매했습니다.
  • 가격은 4,185,500엔으로, 베이스 e:HEV SPADA(3,998,500엔)보다 187,000엔 높습니다.
  • 블랙 외장보다 안전·편의 추가분을 보고 고르는 차입니다.

혼다가 일본 미니밴 스텝 왜건에 검은색으로 맞춘 특별사양차를 내놨다. 이름은 스텝 왜건 블랙 에디션이고, 보도자료 발표는 10월 15일, 발매는 10월 16일이다. 가격은 소비세 10% 포함 4,185,500엔으로, 같은 FF e:HEV SPADA 가격표의 3,998,500엔보다 187,000엔 비싸다.

스텝 왜건 블랙 에디션 4,185,500엔, 베이스와 차액은 187,000엔

블랙 에디션은 2.0L 하이브리드 e:HEV SPADA를 베이스로 한 FF 7인승이다. 메이커 희망소매가는 세금 제외 3,805,000엔이고 소비세를 더하면 4,185,500엔이다. 리사이클 요금 22,480엔은 따로 붙고, 보험료와 등록 비용도 별도다.

베이스 e:HEV SPADA는 세금 제외 3,635,000엔이다. 두 차의 세금 제외 가격 차이는 170,000엔, 소비세 10%를 포함하면 187,000엔이다. 187,000엔이 그대로 외장 값은 아니다. 차액 안에 블랙 외장과 안전·편의 장비가 함께 들어 있다.

색상에서도 값이 갈린다. 크리스털 블랙 펄은 추가 요금이 없다. 트와일라잇 미스트 블랙 펄, 플래티넘 화이트 펄, 메테오로이드 그레이 메탈릭, 블랙 에디션 전용 소닉 그레이 펄은 38,500엔이 더 붙는다. 프리미엄 크리스탈 가넷 메탈릭은 60,500엔이다. 색을 고르면 총액이 4,224,000엔이나 4,246,000엔까지 올라간다.

STEP WGN / 혼다
사진 = 혼다

블랙 크롬 도금에 16인치 블랙 휠, 외장은 이렇게 바뀐다

외장 변화는 검은 부품을 늘리는 쪽이다. 프런트 그릴, 앞뒤 로어 가니시, 사이드 실, 테일게이트 가니시에 블랙 크롬 도금을 입혔다. 은색 크롬이 있던 자리를 어둡게 바꿔 차 전체가 한 톤으로 묶인다.

휠은 베를리나 블랙 도장의 16인치 알루미늄 휠이고 휠너트도 검정이다. 도어 미러 커버는 크리스털 블랙 펄로 통일했다. 차체색이 소닉 그레이 펄이나 메테오로이드 그레이 메탈릭일 때는 도어 핸들도 크리스털 블랙 펄이 된다. 뒤에는 BLACK EDITION 엠블럼이 붙는다.

실내에서 달라진 곳은 스티어링 로어 가니시를 피아노 블랙으로 바꾼 정도다. 변화가 눈에 띄는 쪽은 외장이다.

STEP WGN / 혼다
사진 = 혼다

187,000엔에 들어간 카메라·빔·시트 히터, 이 급에서 기본은 드물다

가격표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안전·편의 장비다. 베이스 표준 장비 목록에 없던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과 후진 출차 지원이 붙었다. 멀티뷰 카메라는 주차나 좁은 길에서 차 주변을 확인할 때 쓰고, 후진 출차 지원은 후진으로 주차 칸에서 나올 때 옆에서 오는 차를 알려 주는 기능이다.

밤길에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이 쓰인다. 룸램프, 슬라이드도어 커트시램프, 러기지룸이 LED 램프로 바뀐 것도 이 차액 안에 든다. 겨울 쪽에는 2열 시트 히터가 있고 온도는 3단계로 조절된다. 일본 매체 쿠루마 뉴스도 이 항목들을 베이스 대비 추가·변경점으로 짚었다. 다만 혼다 제품 페이지는 후진 출차 지원과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을 특별장비란에 두면서 신규인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베이스 표준 장비 목록에 없는 것으로 정리했다.

베이스 e:HEV SPADA가 이미 갖춘 장비도 많다. 충돌경감제동과 정체 추종 ACC가 들어가는 혼다 센싱, 양측 파워 슬라이드 도어, 메모리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캡틴시트, 3열 매직시트, 3존 풀오토 에어컨, 풀 LED 헤드라이트가 표준이다. 블랙 에디션은 여기에 위 장비를 더하는 구성이다.

STEP WGN / 혼다
사진 = 혼다

하이브리드 19.6km/L, 한국 혼다는 한 달 24대

파워트레인은 2.0L DOHC i-VTEC에 2모터 하이브리드 e:HEV를 얹고 전자식 CVT를 물렸다. 블랙 에디션만의 연비는 공표되지 않았다. 참고로 베이스 e:HEV SPADA 카탈로그에는 WLTC 복합 19.6km/L, 전장 4,830mm, 전폭 1,750mm, 전고 1,840mm, 휠베이스 2,890mm로 적혀 있다. 이 값을 한국 유가에 대입하면 100km에 약 5.1L, 오피넷 10월 24일 보통휘발유 1,855.86원/ℓ 기준 약 9,470원이다. 한국 인증 연비가 아니라 참고용 환산이다.

6세대 스텝 왜건은 2022년 5월에 나왔고, 혼다는 ‘사상 최대 실내공간’을 내세운다. 시장 맥락도 보자. 다나와 판매량 집계로 한국에서 혼다 브랜드는 2026년 9월 24대, 점유율 0.1%였다. 전월은 33대, 전년 동월은 77대다. 8월에도 33대에 점유율 0.1%였다. 일본에서 매달 신형 특별사양차가 나오는 미니밴과 한국 시장의 규모 차이가 이만큼 크다. 스텝 왜건이 한국에서 팔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STEP WGN / 혼다
사진 = 혼다

블랙이 아니라 187,000엔 안의 장비로 고르는 차

스텝 왜건 블랙 에디션의 핵심은 색이 아니라 장비 묶음이다. 검은 크롬과 블랙 휠을 원하지 않아도 멀티뷰 카메라, 후진 출차 지원,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을 베이스에 따로 맞추기 어렵다면 이 차액을 따져 볼 만하다.

반대로 외장 색에 관심이 없고 안전·편의 장비는 베이스 수준이면 충분하다면 3,998,500엔의 e:HEV SPADA가 낫다. 여기에 인기 색상을 고르면 38,500엔이 더 든다는 점, 연비는 베이스 값만 있다는 점은 계약 전에 감안해야 한다. 일본 시장 기준 가격이며 한국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