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MW
BMW가 노이어 클라세 전기 SUV의 최강 트림 iX3 M60 xDrive를 공개했다. 합산 출력 612마력, 0→100km/h 3.9초라는 숫자는 화려하지만, 생산은 2027년 봄에야 시작된다. 지금 매장에서 살 수 있는 차가 아니라는 점부터 짚고 간다.
■ 핵심 사항
- BMW가 iX3 M60 xDrive를 공개했고,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2027년 봄 생산에 들어갑니다.
- 합산 450 kW(612 hp), 875 Nm, 0→100km/h 3.9초, 최고속도 240km/h이며 모두 잠정치입니다.
-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니, 현행 iX3 50 xDrive와 비교하며 지켜보는 편이 맞습니다.
주문은 2027년 1월 말, 생산은 헝가리에서 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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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보도자료에 따르면 iX3 M60 xDrive의 주문은 2027년 1월 말에 열린다. 생산은 2027년 봄, 헝가리 BMW 그룹 데브레첸 공장에서 시작한다. 지금이 2026년 10월이니 주문까지 약 3개월, 인도는 그 뒤다. 유럽에서 만들어 들여오는 수입 차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국내 도입 여부는 보도자료에 없다. 현행 iX3 50 xDrive는 이미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 다나와 집계로 7월 247대, 8월 185대, 9월 141대로 석 달 연속 줄었다. 9월 BMW 브랜드 전체 판매가 6,066대라서 iX3 비중은 약 2.3%(141÷6,066 계산값)다.
M60이 국내에 들어온다 해도 가격과 시기는 알 수 없다. 이 글의 숫자는 모두 유럽 발표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현행 iX3 50 xDrive보다 제로백 1.0초, 최고속도 30km/h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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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0은 앞뒤 축에 모터를 하나씩 달아 합산 450 kW(612 hp), 최대토크 875 Nm를 낸다. 후축에는 신형 Gen6 전기여자 동기모터를 쓰고 인버터 전류를 300A에서 420A로 키웠다. 더 긴 기어비와 높아진 허용 회전수 덕에 최고속도는 240km/h(잠정)에 닿는다.
다나와의 현행 iX3 50 xDrive 제원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선명하다. 모터 출력은 469ps(약 345 kW)에서 450 kW로, 제로백은 4.9초에서 3.9초로 줄어든다. 최고속도는 210km/h에서 240km/h로 30km/h 오른다.
차체는 거의 같다. M60의 전장 4,782mm, 축거 2,897mm에 대해 50 xDrive는 전장 4,780mm, 축거 2,895mm다. 전폭 1,895mm와 전고 1,635mm는 동일해서, 차이는 크기가 아니라 구동계에서 나온다.
400kW 급속충전, 국내 요금으로 100km당 6,900~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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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 가능 에너지는 108.7kWh, WLTP 최대 주행거리는 754km(잠정)다. 복합 전비는 100km당 17.6~20.5kWh다. 800V 시스템은 최대 400kW DC 충전을 받고, 10분 충전으로 최대 340km를 더한다. 다만 최대 출력을 내는 충전기를 전제로 한 수치다.
국내 공공 급속충전 요금(200kW 이상, kWh당 393.1원, 2026년 8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100km 주행에 약 6,900~8,100원이 든다. 충전 손실을 뺀 단순 계산이다. 400kW를 받을 수 있는 공공 충전기는 국내에서 흔하지 않아 충전 속도를 그대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주행거리는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50 xDrive의 국내 인증 복합 588km와 M60의 유럽 WLTP 754km는 기준이 달라 우열을 가를 수 없고, M60의 국내 인증은 정해진 바 없다.
M Yellow Lights부터 M 전용 섀시까지, 달리기에 맞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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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는 레이스카 BMW M 하이브리드 V8에서 가져온 M Yellow Lights가 들어간다. 후면에는 블랙 레터링의 M60 뱃지와 검정 디퓨저가 붙는다. 기본 휠은 21인치이고, M60 전용 22인치 M 에어로 휠을 고를 수 있다. 특수 색상은 출시 시점에 25종이다.
섀시에는 적응형 M 서스펜션, 가변 기어비 스포츠 스티어링, 전자제어 M Sport 리어 디퍼렌셜이 기본이다. 주행 모드 My Modes에는 M60 전용 ‘M Sport’와 ‘M Sport Plus’가 더해진다. 회생제동으로 정차할 때의 울컥임을 없애는 Soft Stop도 들어간다.
실내는 17.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와 M 전용 계기판이 중심이다. 하만카돈 13스피커 430W 오디오와 최대 130km/h까지 되는 고속도로 핸즈프리 보조(SAE 레벨 2)도 갖췄다.
612마력의 기대와 2027년이라는 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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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M60은 같은 차체에서 출력, 가속, 최고속도, 충전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트림이다. 다만 모든 수치가 잠정이고, 국내 가격과 출시 계획은 비어 있다.
지금 SUV 전기차를 고르는 사람은 현행 iX3 50 xDrive를, 2027년 이후까지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은 M60의 국내 도입 소식을 지켜보면 된다. 고성능에 끌린다면 주문이 열리는 내년 1월 말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된다.